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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갠지스 계곡서 고대 불교사원 터 발견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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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팀장 “당나라 현장 스님 저서에도 등장”


인도 동부의 비하르(Bihar)주(州) 라키사라이(Lakhisarai) 지역에 위치한 랄 파하리(Lal Pahari)에서 갠지스 계곡에선 최초로 언덕 위 불교 사원이 발견됐다. 사진출처=힌두스탄타임즈
인도 동부의 비하르(Bihar)주(州) 라키사라이(Lakhisarai) 지역에 위치한 랄 파하리(Lal Pahari)에서 갠지스 계곡에선 최초로 언덕 위 불교 사원이 발견됐다. 사진출처=힌두스탄타임즈

인도 갠지스 계곡의 언덕 꼭대기에서 고대 불교 사원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당나라 초기 고승으로서 우리나라에선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현장(玄唆) 스님의 책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도 등장한 바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즈(The Hind ustan time)는 1월 4일(현지시간) “인도 동부의 비하르(Bihar)주(州) 라키사라이(Lakhisarai) 지역에 위치한 랄 파하리(Lal Pahari)에서 갠지스 계곡에선 최초로 언덕 위 불교 사원이 발견됐다”며 “예술·문화·청소년 관련 부처인 비하르 유산 개발 협회(the Bihar Heritage Development Society)와 서부 벵갈의 산티니케탄에 위치한 비스바-바가티 대학(the Visva-Bharati University)의 공동 협력 중 발견된 이 발견은 대승불교의 거대 중심지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발굴팀장인 비스바-바가티 대학의 애닐 쿠마르(Anil Kumar) 박사는 “그동안 이 지역의 많은 곳에서 불교 사원이 발견됐지만, 언덕 꼭대기에 있는 불교 사원은 처음”이라며 “대승불교 신자들이 고요한 상태에서 수행하기 위해 번잡한 도시에서 떨어진 이곳에 사원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당사원의 이름은 ‘스리마다르마비하릭 마얍히크수상하샤’(Srima ddharmaviharik aryabhiksusan ghasya)였다는 게 쿠마르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이 수도원의 발견은 현장 스님이 쓴 여행록의 내용을 증명한다”며 “현장 스님은 이 지역에 수많은 불교 사원이 있었으며, 심지어 부처님도 이곳에 머무르곤 했다”고 했다.

이어 “이 지역은 ‘크리밀라’(Krim il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다. 그 이름은 불교 문헌에서도 언급된다”며 “인도 팔라 제국(Pala period) 당시 이 지역은 거대한 무역지대이자, 통치와 행정의 중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욱 괄목할 만한 점은 저명한 영국의 고고학자 알렉산더 커닝엄(Alexander Cunningham) 역시 자신의 저서에서 ‘크리밀라에서 많은 불교 사원을 발견했다’고 적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발굴은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비하르 주정부는 당장 이 유적지에 대한 정교한 보존 계획을 수립했다. 장기간 풍화작용 이후 열악한 기상조건에 노출돼 발굴된 구조물들이 자연 붕괴될 위험이 높다는 게 주정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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